요시토모 나라(b. 1959)는 아이의 뾰로통한 얼굴을 빌려 우리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고독과 마주하게 하는 작가입니다. 치켜뜬 매서운 눈꼬리와 꾹 다문 입술은 세상의 기준에 길들여지지 않으려는 저항이자, 홀로 있는 시간을 견뎌내며 지켜온 단단한 자아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낯선 곳에서 홀로 보낸 유학 시절의 소외감과 펑크 록의 반항 정신이 겹쳐져 탄생한 이 사나운 아이들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혼자여도 괜찮다'는 무해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믿는 'PREFER'의 시선으로 거장의 궤적을 쫓아, 당신의 가장 사적인 공간에 머물 수 있는 50가지의 진심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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