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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남겨진 아보카도 씨, 자두 씨, 바나나 꼭지 등을 모아 쌓고 붙여 하나의 개체로 표현했습니다. 비록 쓸모없어 버려질 것들이지만 아름다운 형태로 존재하며 여전히 쓸모없이 오랫동안 가만히 놓여 있기를 바랍니다.
Dream Realization Totem & Kick 650x955x2200, 830x930x715(mm) mixed media plywood, sponge and fur fabric -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토템' 가구. 모빌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꿈에서 현실로! -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천으로 이루어진 1인 소파. 푹신한 착석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소년과 소녀, 풋풋한 짝사랑이란 감정을 그려낸 작업입니다.
누군가 용기를 내어 다가왔을 때, 잠깐 걸음을 멈추고 쉴 수 있기를.
Gathered #daf
"Moment..." 순간과 영원은 닮아있다. 멈추어 바라보는 그 순간 영원의 단면으로, 우리가 만든 모든 것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이 자연이든 우주이든 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 무엇이든 작가인 '나' 또는 우리가 지금 응시하고 있는 대상이다. 한 순간 오고 가는 길목, 또는 스쳐 지나치는 모든 것들과 이어지는 풍경들, 사물들속에서 떠오르는 찰나가 있다. 어느때인가 어떠한 그것! 사정없이 카메라 셧터를 누르고난 후, 보여지는 멈추어선 영원한 순간처럼 작업을 함에 있어 굳이 구분지어 추상과 비구상의 길목에서 방황하는 방랑자의 차거운 감정이 아닌 이유없는 반항의 영화속 주인공인냥 무조건적인 자신만의 색을 입혀 인간의 본질이라 생각하며 차거움이 아닌 따사로움의 작업으로 이어가는 과정속의 일부. 하얀 모래와 함께 뿌리고 또 뿌리고 물감을 발라대며 범벅이 되어버린 캔퍼스위의 춤 추는 삐에로의 모습과 함께 미친듯 멈춤없이 그림 그리는 또 다른 Moment의 시작이다.
짙은 청록빛 배경 앞에 선 소녀는 화면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 채, 커다란 파란 눈으로 조용히 관람자를 바라본다. 단순화된 얼굴과 몸, 팝아트적인 선과 면의 구성은 인물의 개성을 지우는 대신, ‘빛을 들고 있는 존재’라는 상징성에 집중하게 만든다. 화면 속에서 가장 밝은 것은 소녀의 머리카락과 두 손 안의 작은 촛불뿐이며, 이 부드러운 노랑빛이 얼굴과 손가락 끝에 스며들듯 번지며 주변의 어둠을 밀어낸다. 이 촛불은 세상을 압도적으로 밝히는 거대한 빛이 아니라, 두 손으로 겨우 감싸 지켜내는 온기에 가깝다. 거칠게 들뜬 붓질 대신 매트하고 고르게 쌓인 색면은, 그 조용한 온도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차분하게 화면에 머문다. 인상주의적인 부드러운 명도 대비와 팝적인 단순함이 겹쳐지면서, 현실의 소녀라기보다 우리 각자 안에 남아 있는 ‘어린 나’의 형상처럼 느껴지도록 한다. 이 작품에서 소녀는 영웅도, 누군가를 계몽하는 존재도 아니다.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자기 차례의 작은 빛을 묵묵히 지키는 한 사람에 가깝다. 관람자는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지금 내 손 안에 쥐고 있는 빛은 무엇인지,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의 한 조각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조용한 화면이지만, 그 안에서 타오르는 작은 불꽃은 오래 바라볼수록 서서히 번져 나가며,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마주 앉아 있는 듯한 사적인 시간을 열어 준다.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어디가 종착점인지 알 수 없지만 그 흘러가는 길 속에서도 하나의 빛들이 있다. 그 빛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인가 꿈꿔오거나, 생각한 것이 실제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러한 과정이 항해이지 않을까? 어둠속에서도 빛이 있다는걸, 나아가자. #공예트렌드페어 #향해항해 #원화드로잉 #항해 #풍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