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rtfully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 예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세요.
전통적으로 still life는 정적 조성물의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과 관련된 장르였다. 하지만“Odd Little Lives”에서 그래픽이라는 장르를 입고 묘사된 정물은 활기찬 색상, 대담한 조형, 과장된 구성으로 고요한 삶’(still life)이 오히려 ‘최대한의 삶’(maximum life)을 위한 방책인 것처럼 표현된다. 각각의 작품 속 정물은 마치 캐릭터처럼 영원히 시들지 않을 저희만의 생명력을 발산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본성을 조형적 뉘앙스와 에너지로 표현한다. 장구한 미술의 역사를 거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물화, 그 의미의 맥락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갱신하여 정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바친다. Still life still lives!
더할나위없다 70x70cm 캔버스에아크릴&원형전면에 지름 3.0~3.5mm 유리구슬 2024년
자연 속에 머문 남녀의 모습은 태초의 인간, 그리고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문명 이전의 순수한 상태를 그리워하며, 인간의 본성을 조용히 마주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작은 정사각형 화면 위에 강한 붓질이 지나가며, 종이의 결을 따라 회색빛 입자들이 흩어집니다. 중심부는 짙고 단단하게 응집되어 있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부서지듯 사라지며 흰 바탕과 섞입니다. 이 농담의 차이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수없이 많은 미세한 점과 흔들림으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기울어진 타원형의 붓자국은 마치 우주 공간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소립자 궤적처럼 보이고자 합니다. 한 방향으로 힘 있게 쓸려 나가지만,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튀고 번져 나가며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남깁니다. 종이라는 얇은 물질 위에서, 혼합재료의 마찰과 마름, 잔여물까지 모두가 ‘보이지 않는 것의 형태’를 증언하는 흔적으로 작동합니다. 관람자는 이 단순한 형태 앞에서, 거대한 우주의 한 단면을 축소해 놓은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한 번의 제스처에 응축된 밀도와 속도,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여백의 침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감각하는 세계 역시 이런 미세한 떨림들의 집합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용히 머물게 하고자 합니다.
RK Han(한래경) Where's my friends (E.1/2) 90x65cm Digital print on canvas 2022
새장 밖 BIRD 소품 Ⅰ
@dong_jiny_11
자신의 속도와 호흡으로 이 장면을 건너가게 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흐름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지점은 각자의 마음이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길을 잃은 숲속과 닮아 있다. 앞을 가로막는 나무들 사이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듯, 미래 역시 어떤 일과 감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없다. 그 불확실함은 두려움이 되어 현재의 나를 숲 한가운데에 세워 둔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가고, 세상은 계속해서 변해가지만 나는 여전히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이 자리에 서 있다. 방향을 알 수 없어 망설이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다. 이 작업은 그 흔들리는 순간을 붙잡아 두고자 시작되었다. 비록 숲은 여전히 깊고 앞은 보이지 않지만, 나는 오늘도 발을 내딛는다. 이 작업은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멈추지 않으려는 나의 기록이자,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조용히 전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2023년 7월 말, 우리나라에서 다발적 흉기 난동 사태가 발생했다. 일명 묻지마 칼부림, 2023년 7월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그 해 연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실제 칼부림 혹은 살인 예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사태는 두 가지 종류로 일어났는데 하나는 예고 없는 묻지마 칼부림으로 앞서 언급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이후 일어난 8월 3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이며, 다른 하나는 예고 글을 올려 공포감만 조성하고 실제 실행되지 않은 경우였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흉기 난동과 단순 재미를 위한 살인 예고가 유행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남기 너무나도 힘든 세상이다. 이런 정신병이 판치는 시대를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신용품이 판매 순위를 채우는 시대를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정신 나간 사람들에 맞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정말 방어일까? #인스파이어드공모전
도시의 속삭임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도시는 하루를 천천히 비춰냅니다. 수많은 빛들은 서로 다른 시간을 품은 채, 고요한 물결 위로 잔잔히 스며듭니다. 깊숙히 이어지는 도시의 풍경, 멀리 이어진 건물의 실루엣과 빛을 머금은 수면 사이로, 우리는 문득, 빠르게 흘러가던 하루의 마음을 내려놓게 됩니다. 화려하게 빛나면서도 은은한 여운을 품은 도시의 숨결. 그 따뜻한 순간을 작은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사이즈: 10×10cm 재료: 아크릴, 캔버스 제작년도: 2025 기법: 수작업, 레이어링 라마 (윤아) 한 뼘 크기의 감정을 그리는 작가. 천천히, 다정하게. 빛과 정서의 흐름을 작은 화면에 담습니다. #바다 #도시 #풍경화 #아크릴화 #미니캔버스 #소형그림 #인테리어그림 #감성아트 #신진작가 #홈인테리어 #아트컬렉션 #감성인테리어 #아크릴작품 #소형캔버스
그대에게 화관을 #4 | 2024 Acrylic on canvas 53x65.1cm(15F) A wreath for you, 그대에게 화관을 왕관을 쓰려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 그 왕관의 무게에 힘겨웠던 시간들 이 있었다. 자연속에서 여러해를 보내며 나의 왕관은 화관으로 바뀌었고, 화관은 아름답고 가벼웠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안에 피어난 희망의 꽃을 발견하고 깊숙이 숨겨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마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대에게 화관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