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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still life는 정적 조성물의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과 관련된 장르였다. 하지만“Odd Little Lives”에서 그래픽이라는 장르를 입고 묘사된 정물은 활기찬 색상, 대담한 조형, 과장된 구성으로 고요한 삶’(still life)이 오히려 ‘최대한의 삶’(maximum life)을 위한 방책인 것처럼 표현된다. 각각의 작품 속 정물은 마치 캐릭터처럼 영원히 시들지 않을 저희만의 생명력을 발산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본성을 조형적 뉘앙스와 에너지로 표현한다. 장구한 미술의 역사를 거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물화, 그 의미의 맥락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갱신하여 정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바친다. Still life still lives!

정물의 꽃과 화병이 단순화된 도형과 선명한 색면으로 구성되어, 움직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전통적 정물화의 ‘정적’이라는 정의를 비틀어, 그래픽 특유의 평면성과 명료함으로 생명력과 유머를 동시에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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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나위없다 70x70cm 캔버스에아크릴&원형전면에 지름 3.0~3.5mm 유리구슬 2024년

캔버스에 아크릴과 지름 3.0~3.5mm 유리구슬을 사용한 70x70cm 원형 작품으로, 인물과 풍경이 파스텔 색면과 빛줄기 속에 녹아든 구성이 특징이다. 은은한 색채와 입체적인 반사효과를 통해, 일상의 한 장면이 눈부신 기억으로 승화되는 정서를 담아낸다.

자연 속에 머문 남녀의 모습은 태초의 인간, 그리고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문명 이전의 순수한 상태를 그리워하며, 인간의 본성을 조용히 마주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강렬한 녹음과 다채로운 색감 속에 놓인 남녀의 몸은 인간과 자연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원을 상징합니다. 작가는 자연 상태의 순수한 본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생동감 있는 풍경과 인물의 포즈를 통해 회화적으로 구현합니다.

작은 정사각형 화면 위에 강한 붓질이 지나가며, 종이의 결을 따라 회색빛 입자들이 흩어집니다. 중심부는 짙고 단단하게 응집되어 있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부서지듯 사라지며 흰 바탕과 섞입니다. 이 농담의 차이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수없이 많은 미세한 점과 흔들림으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기울어진 타원형의 붓자국은 마치 우주 공간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소립자 궤적처럼 보이고자 합니다. 한 방향으로 힘 있게 쓸려 나가지만,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튀고 번져 나가며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남깁니다. 종이라는 얇은 물질 위에서, 혼합재료의 마찰과 마름, 잔여물까지 모두가 ‘보이지 않는 것의 형태’를 증언하는 흔적으로 작동합니다. 관람자는 이 단순한 형태 앞에서, 거대한 우주의 한 단면을 축소해 놓은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한 번의 제스처에 응축된 밀도와 속도,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여백의 침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감각하는 세계 역시 이런 미세한 떨림들의 집합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용히 머물게 하고자 합니다.

강한 붓질이 남긴 회색 입자들의 응집과 해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소립자의 궤적과 우주의 미세한 떨림을 시각화한 추상 회화다. 혼합재료와 종이의 마찰, 마름, 잔여물이 모두 ‘보이지 않는 것의 형태’를 증언하는 물질적 흔적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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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 Han(한래경) Where's my friends (E.1/2) 90x65cm Digital print on canvas 2022

디지털 프린트 온 캔버스로 제작된 이 에디션 작품은 현대적 건축 공간, 야자수, 수영장, 그리고 화면 하단의 고양이 실루엣을 간결한 선과 평면 색으로 구성한다. 차분한 색조와 정제된 구도가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친구는 어디에 있을까’라는 제목이 장면 속 고양이의 고독과 기다림을 암시하며 서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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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밖 BIRD 소품 Ⅰ

아크릴과 모델링 페이스트로 질감을 살린 나무 패널 위에, 분홍색 새와 휘어진 선들이 간결하게 배치된 작품이다. ‘새장 밖’이라는 제목과 화면 구성은 새가 경계 위에 선 듯한 모호한 상태를 암시하며, 일상의 작은 해방감과 긴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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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로 두텁게 올린 원형 오브제가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그 아래로는 바다의 흐름을 도해처럼 풀어낸 푸른 배경이 깔려 있다. 동물·바다라는 주제를 간접적으로 환기시키며, ‘하나의 다른 존재’가 만들어내는 변주와 움직임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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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드로잉을 캔버스에 잉크젯 프린트한 그래픽 아트로, 상상 속 친구들의 저녁 파티를 만화적 장면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통일감 있는 파스텔 톤과 단순화된 선, 캐릭터들의 과장된 제스처가 어우러져 밝고 리드미컬한 화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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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x18cm의 정사각 화면 안에 빽빽한 식물과 작은 집, 자개로 표현된 달이 어우러져 가족과 집, 자연의 조화를 상징한다. 평면 위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낮과 밤,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려지는 몽환적인 풍경을 완성한 원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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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과 색연필이 종이 위에서 층을 이루며, 부드러운 그린 톤과 강렬한 핑크·다크 톤이 대비를 이루는 추상 회화다. 흩어지는 붓 터치 속에 스며든 글자 형상은 ‘편지’의 모티프를 암시하며, 사랑의 감정이 해체되고 다시 구성되는 과정을 패턴처럼 반복해 보여준다.
디아섹 에디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선명한 색채 대비와 단순한 구도를 통해 선인장을 하나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제시한다. 보라색 화분과 노란 모자가 만들어내는 장난스러운 조합 속에서, 가족과 사랑의 관계가 ‘가시를 가진 꽃’처럼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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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_jiny_11

단색의 푸른 화면 위에 미세한 선 드로잉이 겹겹이 쌓여 사각의 깊이를 형성하는 작품이다. 반복되는 패턴과 농담의 그라데이션이 시간의 흔적과 기억의 층위를 연상시키는 구조적 단색 추상이다.

자신의 속도와 호흡으로 이 장면을 건너가게 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흐름 속에서, 잠시 머물고 싶은 지점은 각자의 마음이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91x91cm 정방형 화면에 펼쳐진 오일 페인팅으로, 짙은 청록의 물과 몽환적인 하늘빛이 하나의 연속된 흐름처럼 이어진다. 중앙을 관통하는 빛의 띠는 끝을 알 수 없는 수면 위를 비추며, 관조와 내적 여행을 동시에 암시하는 상징적 축으로 기능한다.
입체적으로 분할된 대형 캔버스 위에 내려다본 창덕궁 인정전의 풍경이, 돌바닥의 리듬과 건축 구조의 패턴으로 강렬하게 구성된 작품입니다. 절제된 색채와 거친 질감이 어우러져, 비어 있는 마당과 고요한 건축이 만들어내는 시간성과 장엄함을 부각합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길을 잃은 숲속과 닮아 있다. 앞을 가로막는 나무들 사이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듯, 미래 역시 어떤 일과 감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없다. 그 불확실함은 두려움이 되어 현재의 나를 숲 한가운데에 세워 둔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가고, 세상은 계속해서 변해가지만 나는 여전히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지 못한 채 이 자리에 서 있다. 방향을 알 수 없어 망설이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다. 이 작업은 그 흔들리는 순간을 붙잡아 두고자 시작되었다. 비록 숲은 여전히 깊고 앞은 보이지 않지만, 나는 오늘도 발을 내딛는다. 이 작업은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멈추지 않으려는 나의 기록이자,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조용히 전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길을 잃은 숲속의 장면을 통해, 방향을 알 수 없지만 멈추지 않으려는 의지를 포착한 작업이다. 한지 위에 펼쳐진 자연과 물, 나무의 형상은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내면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아크릴과 모델링 페이스트로 구축한 두꺼운 질감 위에, 오렌지와 짙은 갈색이 겹겹이 쌓이며 나무 껍질의 추상적 풍경을 형성한다. 균열과 틈, 파인 흔적이 리듬을 만들며, 자연의 시간성과 내면의 흔적을 상징적으로 압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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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말, 우리나라에서 다발적 흉기 난동 사태가 발생했다. 일명 묻지마 칼부림, 2023년 7월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그 해 연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실제 칼부림 혹은 살인 예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사태는 두 가지 종류로 일어났는데 하나는 예고 없는 묻지마 칼부림으로 앞서 언급한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이후 일어난 8월 3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이며, 다른 하나는 예고 글을 올려 공포감만 조성하고 실제 실행되지 않은 경우였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흉기 난동과 단순 재미를 위한 살인 예고가 유행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남기 너무나도 힘든 세상이다. 이런 정신병이 판치는 시대를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온라인 쇼핑몰에서 호신용품이 판매 순위를 채우는 시대를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정신 나간 사람들에 맞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정말 방어일까? #인스파이어드공모전

클레이와 금속을 결합한 소형 방패 오브제 위에 붉은색과 짙은 남색, 십자 구조의 기하학적 패턴이 배치되어 현대 사회의 불안과 방어 본능을 상징적으로 시각화한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사건을 배경으로, ‘방어’라는 행위 자체가 공격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작업이다.

도시의 속삭임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도시는 하루를 천천히 비춰냅니다. 수많은 빛들은 서로 다른 시간을 품은 채, 고요한 물결 위로 잔잔히 스며듭니다. 깊숙히 이어지는 도시의 풍경, 멀리 이어진 건물의 실루엣과 빛을 머금은 수면 사이로, 우리는 문득, 빠르게 흘러가던 하루의 마음을 내려놓게 됩니다. 화려하게 빛나면서도 은은한 여운을 품은 도시의 숨결. 그 따뜻한 순간을 작은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사이즈: 10×10cm 재료: 아크릴, 캔버스 제작년도: 2025 기법: 수작업, 레이어링 ‭ ‭ ‭ ‭ ‭ ‭ ‭ 라마 (윤아) 한 뼘 크기의 감정을 그리는 작가. 천천히, 다정하게. 빛과 정서의 흐름을 작은 화면에 담습니다. ‭ ‭ ‭ ‭ ‭ #바다 #도시 #풍경화 #아크릴화 #미니캔버스 #소형그림 #인테리어그림 #감성아트 #신진작가 #홈인테리어 #아트컬렉션 #감성인테리어 #아크릴작품 #소형캔버스

10×10cm의 작은 캔버스 위에 아크릴 레이어링으로 구현된 도시와 바다의 풍경은, 붉은 하늘과 반짝이는 조명, 고요한 수면이 한 화면 안에서 부드럽게 호흡합니다. 화려함과 정적이 공존하는 도시의 숨결을 ‘한 뼘 크기의 감정’으로 압축해 놓은, 라마의 2025년 신작입니다.

그대에게 화관을 #4 | 2024 Acrylic on canvas 53x65.1cm(15F) A wreath for you, 그대에게 화관을 왕관을 쓰려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 그 왕관의 무게에 힘겨웠던 시간들 이 있었다. 자연속에서 여러해를 보내며 나의 왕관은 화관으로 바뀌었고, 화관은 아름답고 가벼웠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안에 피어난 희망의 꽃을 발견하고 깊숙이 숨겨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마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대에게 화관을 보낸다.

아크릴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거침없는 붓질로, 자연과 꽃으로 이루어진 ‘화관’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시각화한 회화다. 왕관에서 화관으로의 전환이라는 작가의 서사가, 인물의 표정과 화면 가득 번지는 초록빛으로 상징적으로 구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