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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wanderer

혼합재료 특유의 입체적 질감 위에 간결한 색과 선을 올려, 골본 거리의 출근길을 서늘하면서도 명료하게 포착한 작업이다. ‘wanderer’라는 작가의 키워드가 더해지며, 일상 속 길 위를 떠도는 현대인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사색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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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파편 #불안 #율리아킴 불안은 말이 없다. 대신 조용히, 천천히 무너뜨린다. 그건 마음의 경계에 머무는 그림자처럼, 사라지지 않지만 마주해야만 하는 감정이다. Silence is the voice of anxiety. It doesn’t shout. It just quietly, slowly wears you down. Like a shadow lingering at the edge of your heart— never gone, only waiting to be faced.

아크릴과 혼합재료로 구축한 두터운 마티에르 위에, 단일에 가까운 푸른 색면이 불안의 정서를 응축해 담고 있다. 비정형적인 기하학적 굴곡과 미묘한 명도 차이가, 조용히 스며드는 감정의 그림자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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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잉크젯 프린트로 제작된 그래픽 아트로, 석양의 강변 도시와 놀이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상상 세계를 담고 있다. 평면적인 색면과 깔끔한 선, 팝한 컬러 팔레트가 만화적 리듬을 형성하며, 에이욥 프로젝트 특유의 유머러스한 도시 판타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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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인의 얼굴을 화면 가득 클로즈업해, 인간의 삶이 새긴 주름과 인공지능을 연상시키는 차가운 블루 톤을 병치한 작품이다. 한지 특유의 숨결 위에 치밀한 채색을 쌓아, 인간과 AI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섬세하고 모호한지 시각적으로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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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로 그려진 인물 초상을 중심에 두고, 캔버스 가장자리를 사진과 메모로 채운 콜라주형 구성의 원화입니다. 패션 일러스트와 스트리트 포토 다이어리가 겹쳐진 듯한 화면은, 한 인물의 정체성과 그를 둘러싼 도시의 공기를 동시에 포착합니다.

부드러운 청록색 배경 위로 흰 날개가 겹겹이 포개져 화면을 가득 채운다. 한 올 한 올 결을 따라가며 그려진 깃털은 실제보다 더 풍성하게 부풀어 올라, 시선을 끌기보다 조용히 감싸 안는 담요처럼 느껴진다. 그 사이로 초록빛 눈을 가진 고양이의 얼굴만이 살짝 드러나, 관람자를 또렷이 바라본다. 날개는 천사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과장된 크기와 섬세한 반복 묘사는 현실의 보호 본능과 상상의 신비로움이 겹쳐진 형상에 가깝다. 작고 둥근 코와 입 주변의 부드러운 곡선, 진득한 시선은 이 존재가 이미 일상의 반려이면서도, 마음 한편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음을 말해준다. 고양이는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기보다는, 그 안에 포근히 파묻혀 있다. 품 안에 안긴 것인지, 스스로 세상을 품고 있는 것인지 애매한 이 자세는, 서로를 지키고 기대며 살아가는 관계의 감각을 떠올리게 한다. 관람자는 이 눈맞춤 앞에서, 자신이 품고 있는 존재들과 동시에 자신을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날개들을 천천히 떠올려 보게 될 것이다.

섬세하게 반복된 흰 날개와 또렷한 고양이의 시선이 대비를 이루며, 안기고 감싸는 관계의 감각을 부드럽게 풀어낸 한지 분채 채색화다. 현실의 반려성과 상상의 수호성을 동시에 품은 도상으로, 보호와 의지의 상호성을 사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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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Remember Me 20 x 12 x 15 cm 2 Glasses, mysterious liquid, acrylic, paper, twine, on wooden box 2024

유리 용기 두 개와 나무 박스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랑과 관계, 기억의 지속성을 주제로 한다. 반투명한 액체와 아크릴 회화, 종이와 끈의 물성이 더해져, 섬세한 비밀 편지처럼 ‘Please remember me’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속삭인다.

본 작품은 태양의 원만한 광명을 배경으로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가피를 형상화한 불화입니다. 태양은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비추는 지혜와 보호의 상징이며, 연꽃을 품은 관세음의 모습은 번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맑음을 유지하는 수행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작품 전반은 전통 불화 도상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색채와 선의 흐름은 오랜 기도 수행 속에서 체득된 호흡과 리듬을 따라 차분하게 전개됩니다. 분채와 석채의 겹침, 은가루와 금액상의 절제된 사용은 화면에 깊이를 더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20년 이상 불화 수행과 기도 정진을 이어온 주지스님의 작업으로, 단순한 장식적 회화가 아닌 수행의 과정과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담긴 기도불화입니다. 동시에 현대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면의 밀도와 여백, 색조를 신중하게 조율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재료의 깊이와 화면의 안정감이 더욱 드러나는 작품으로, 기도의 대상으로서뿐 아니라 오랜 시간 곁에 두고 감상할 수 있는 소장용 원화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통 불화 도상을 바탕으로 태양과 연꽃, 관세음보살의 형상을 통해 지혜와 자비, 흔들림 없는 수행의 상태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분채와 석채, 금액상과 은가루의 균형 잡힌 사용이 화면에 깊이와 빛의 층위를 더하며, 기도와 수행의 과정이 그대로 담긴 원화로서 시간에 따라 재료의 깊이가 더욱 도드라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짙은 남색 배경 위에 놓인 꽃병은 하나의 작은 우주처럼 보인다. 오일 페인트의 두터운 질감으로 쌓아 올린 꽃과 열매, 나선과 원형의 조각들은 실제 정물이라기보다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뒤섞인 ‘꿈의 조합’에 가깝다. 각각의 색과 형태는 현실의 사물을 닮았지만, 과장된 크기와 비현실적인 배열 속에서 기억과 상상이 뒤엉킨 감정을 드러낸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노란 선은 창틀이자 경계선처럼 보이며, 테이블 위의 정물과 깊은 밤하늘 같은 배경을 나누어 놓는다. 이 경계는 깨어 있는 시간과 잠든 시간,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세계와 마음속에서만 피어나는 세계를 구분하는 동시에, 서로를 비추게 한다. 꽃병을 가로지르는 작은 기호와 리본 같은 선들은 일상의 사소한 기쁨과 비밀스러운 기억들을 암호처럼 남겨 두는 장치가 된다. 이 정물은 조용히 놓여 있지만, 화면 안에서는 끊임없이 색과 형태가 솟아오르고 흩어진다. 바라보는 이가 자신의 밤, 자신의 꿈을 떠올리며 이 테이블 앞에 함께 앉아 보기를 권한다. 꽃과 과일, 빛의 조각들 사이에서 어느 순간, 익숙한 장면이나 오래된 감정 하나가 불현듯 떠올라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두터운 오일 페인트로 쌓아 올린 꽃과 열매, 나선형 조각들은 현실의 사물을 닮았지만 비현실적 배열로 ‘꿈의 조합’을 이룬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노란 선은 창틀이자 경계선으로, 테이블 위의 정물과 깊은 밤하늘 같은 배경을 나누며 두 세계가 서로를 비추게 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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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이 여러 겹으로 쌓인 화면 위에 은빛 선과 덩어리가 촘촘히 얽혀 있다. 고무와 모델링 페이스트로 구축된 두꺼운 질감은 도자기의 유약층처럼 빛을 머금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표면의 갈라짐과 미세한 요철이 손끝으로 느껴질 듯 생생하게 드러난다. 평면 위에 솟아오른 선들은 마치 흘러내린 유약이 굳어버린 흔적처럼, 흐름과 멈춤이 동시에 남긴 시간의 기록처럼 보인다. 원과 톱니, 기호 같은 형상들이 화면 곳곳에서 서로를 가로지르며 연결된다. 분명한 의미를 알 수 없는 이 기호들은 문자이자 지도이고, 기계 장치의 부품 같기도 하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과 우연히 생겨난 균열이 함께 존재하면서, 질서와 혼돈이 교차하는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 청자의 깊은 청록에서 시작된 색감은 은빛의 반사와 섞이며 몽환적인 공간감을 만들어 내고, 보는 이의 시선을 계속해서 화면 속으로 끌어들인다. 멀리서 볼 때는 하나의 추상적 풍경처럼, 가까이 다가가면 미세한 입체와 균열의 섬세한 구조가 또 다른 장면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단단히 굳어 있는 표면을 통해서도 여전히 흐르고 움직이는 감각을 품고 있으며,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상상을 겹쳐 올리며 각자의 ‘환상’을 읽어내도록 조용히 여지를 남긴다.

두꺼운 유약층 같은 질감 위에 은빛 기호와 톱니 구조가 푸른 공간을 가로지르며, 질서와 혼돈이 교차하는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멀리서는 추상적 풍경, 가까이에서는 미세한 균열과 입체 구조가 드러나는 다층적 화면으로, ‘환상’이라는 제목처럼 각자의 내면 이미지를 호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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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과 유약으로 형성된 비정형의 덩어리와, 그 위를 점유한 작은 생명체들이 ‘기(氣)’라는 한 글자를 둘러싸고 긴장과 유희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반짝이는 어두운 유약과 선명한 색채의 피겨들이 대비를 이루며, 응축된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순간을 조각적으로 포착한다.

사회 그 자체의 모습

아크릴 특유의 날카로운 대비와 속도감 있는 붓질로,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추상적 기호로 번역한 작품이다. 단순한 흑백의 반복 속에서 군중, 관계망, 충돌과 공존의 감정이 동시에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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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116.8x91.1cm,oil on canvas,2016

116.8×91.1cm의 캔버스를 가득 채운 두 인물의 왜곡된 얼굴과 짙은 적색 배경이 긴장된 감정의 장을 만든다. 물감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표현은 사랑이라는 관계 안에서의 불안, 상처, 집착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시각적으로 응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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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다리와 붉은 구두, 그리고 빗속의 개구리가 화면을 채우며, 비 오는 날의 상상과 자연의 교감을 담아낸 회화 작품이다. 깊은 초록 배경 위로 떨어지는 빗줄기와 물결이 반복적으로 그려져,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13절)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그린도전서 13장 7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2한복음 3장 16절) 하늘에 거꾸로 자란 나무에 아기천사는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며 그네를 타고 있다.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자는 작가의 의도와 함께 땅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성경귀절과 세상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단어들이 그림에 온통 녹여져 드로잉 되어 있다. 짙은 청록의 화면 한가운데, 뒤집힌 나무처럼 보이는 거대한 분홍빛 덩어리가 떠 있다. 수없이 겹쳐 찍힌 점들은 잎이면서 꽃이고, 동시에 응축된 감정의 입자들처럼 보인다. 뿌리 대신 하늘을 향해 번져가는 이 나무는, 현실의 방향과 질서를 거꾸로 돌려놓으며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기준을 다시 묻는다. 아크릴 물감의 두터운 질감과 반투명한 색의 층들이 겹겹이 쌓인 바탕은 깊은 물속이자 끝없이 내려가는 마음의 심연처럼 느껴진다. 그 속을 가로지르는 형광 그린과 노랑의 선들은 균열이자 통로이며, 무심히 흘러간 낙서 같은 글씨와 기호들은 마음속에서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파편을 닮았다. 화면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단어와 흔적들은, 조용히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올린다. 분홍 나무 아래, 아주 작게 그려진 그네를 탄 인물은 혼자이지만 고립되어 보이지 않는다. 끝없이 내려가는 듯한 푸른 공간 속에서도, 머리 위로 드리운 거대한 사랑의 나무에 매달려 흔들리며 자신만의 커렌시아를 찾아가는 존재처럼 보인다. 세상이 거꾸로 보이는 그 자리에서, 관람자는 위와 아래, 현실과 꿈, 상처와 위로의 위치를 다시 정렬해 보게 된다. 이 작품 앞에 서는 순간, 자신에게만 열린 작은 그네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려 보게 되는 작업이다.

두터운 아크릴 레이어와 점묘적 분홍 나무, 형광색 선과 낙서 같은 텍스트가 뒤엉킨 화면은 ‘거꾸로’ 바라본 세상의 정서와 신앙적 사랑을 시각화한다. 성경 구절과 단어들이 화면 곳곳에 스며들며, 위·아래와 중심·주변의 질서를 다시 묻는 명상적 추상화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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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도 : 가죽에 혼합재료 스크래치 기법으로 제작

가죽이라는 비전통적 지지체 위에 혼합재료를 긁어내며 구축한 맹호의 형상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존재감을 형성한다. 어둑한 배경과 온기 어린 황갈색 털빛의 대비가, 위엄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맹호의 상징성을 강조한다.
짙은 푸른색 그라데이션 위에 두텁게 올린 흰 꽃과 화분이 강한 대비를 이루며, 제목 ‘월광’처럼 달빛에 비친 한 송이 정원의 인상을 준다. 아크릴 특유의 질감을 살린 두꺼운 터치와 간결한 구성으로, 정물·꽃·인테리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모든 배관과 구조를 밖으로 드러낸 퐁피두 센터는 마치 거대한 유기체처럼 보인다. 그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이 거대한 장치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세포'와 같은 역할을 하며, 건축물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공공의 거실이 되어버린 파리의 어느 여름밤.

노출된 배관과 철골 구조로 상징되는 퐁피두 센터를, 광장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함께 포착한 야간 도시 풍경 사진이다. 건축물은 거대한 몸체, 사람들은 그 안을 흐르는 세포처럼 묘사되며, 공공 공간이 ‘도시의 거실’로 변모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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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가장 깊은 곳일까, 아니면 바다의 끝일까. 끝없이 헤메어도 좋다. 여긴 내 감정이 머무는 곳이니.

아크릴 특유의 선명한 피그먼트와 거친 텍스처를 활용해, 숲과 바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적 공간을 추상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작가노트의 문장처럼 끝없이 헤매는 감정의 깊이를 색과 질감의 소용돌이로 시각화한다.

Welcome to everything lovely . . 사랑스러운 모든것을 환영해 #감성일러스트 그림 #감성일러스트 #Tulip Series

사랑과 꽃, 인테리어를 키워드로 한 이 작품은 구름, 인물, 튤립, 텍스트가 하나의 장면처럼 구성된 감성 일러스트이다. 군더더기 없는 평면 그래픽 스타일을 통해 ‘Welcome to everything lovely’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이고 밝게 전달한다.